증오의 분출은 영원한 문제의 자연스러운 결과이기 때문에 특별한 설명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 직업적인 반유대주의자가 이 교리를 선택한 것은 당연한 일인데, 그것이 모든 공포에 대한 최선의 알리바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인류가 2000년 넘게 유대인 살해를 주장해온 것이 사실이라면, 유대인 살해는 정상적일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일이며, 논증할 필요 없이 정당화될 수 있다. - 91
-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1>, 한길사
역사적 사회적 사실이 무엇인지
그들이 왜 그토록 증오심을 가지게 되었는지와 관계 없이
지금 증오하고 있고 공격하고 있으며
그 증오와 공격을 정당화하는 생각이나 마음의 논리
독일의 유대인
일본의 조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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