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는 자본주의의 마지막 단계라기보다 부르주아 계급이 정치 지배를 실현하는 첫 단계로 이해해야 한다.
유산계급이 통치하려는 포부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 그리고 재산권을 확실하게 보호해줄 것 같은 국가라면 어떤 유형이든 만족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국가는 그들에게 잘 조직된 경찰력일 뿐이었다. 이런 그릇된 조심성이 전체 부르주아 계급을 정치 체제의 권외에 머무르게 했다. 왕정 체제의 백성이나 공화국의 시민이기 이전에 그들은 본질적으로 사적 개인이었다.
…
제국주의 시대에 사업가는 정치가가 되고 정치인으로서 갈채를 받는 반면, 정치인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그들이 성공한 사업가의 언어로 말하고 ‘대륙적으로 사고할’ 때뿐이다. 이 사적인 관행과 책략은 점차 공무의 운영 규칙과 원칙이 된다. - 297
-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1>, 한길사
부르주아들이 국가를 움직이거나
부르주아가 직접 정치인이 되어 국가를 운영하거나
군대와 경찰을 동원해 무력/강제력을 사용하거나
정책이나 예산을 부르주아들을 위한 방향으로 만들거나.
공적이거나 또는 공적일 것으로 기대되는 국가
하지만
어느 개인이나 부르주아 계급을 위한
국가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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