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상호 간에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우리의 결정에 따라 한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평등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정치 생활은 우리가 조직을 통해 평등을 산출할 수 있다는 가정에 근거한다. 왜냐하면 인간은 공동의 세상 안에서 행위를 하고 동등한 사람들과 함께, 오로지 이들과 함께 공동 세상을 변화시키고 건설할 수 있기 때문이다. - 553
-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1>, 한길사
인간이 태어났다고 해서 저절로 평등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생물학적 존재인 한 생명이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평등의 가치 속에서 살아가려면
그 생명이 속한 공동체가 서로에게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80579.html
'사랑.평화.함께 살기 > 삶.사랑.평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려운 중에서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면 좋겠습니다" (1) | 2023.03.01 |
---|---|
<조지아의 상인>을 보고 (0) | 2023.02.26 |
인권을 지킬 수 있는 힘으로써의 공동체 또는 정치조직 (0) | 2023.02.22 |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따뜻한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시리아 봉사자들 (0) | 2023.02.15 |
누군가가 너무 그리울 때 (0) | 2023.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