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조지아의 상인>을 보고

순돌이 아빠^.^ 2023. 2. 26. 20:54

영화가 끝나자 어? 벌써 끝난 거야 싶더라구요

그래서 확인해 보니 정말 작품의 길이가 22분이더라구요.

근데 묘한 매력이 있는 거에요.

 

영화의 내용이 뭐냐구요?

음...별 내용 없어요

별 내용 없는데 어떻게 영화가 되냐구요?

그러게요. 제가 그런 거 아닌데요 ㅋㅋㅋ

그냥 사람 사는 얘기에요.

주인공이 누구냐구요?

특별한 주인공은 없어요.

굳이 말하자면...음...감자? 

장난 치냐구요?

아니에요. 영화를 보세요. 그러면 제가 왜 감자라고 했는지 알거에요 ^^

 

선도 악도 아니에요. 좋은 놈과 나쁜 놈도 없고, 갈등이나 투쟁도 없어요.

그래도 참 좋은 영화였어요.

영화에 나오는 맑은 하늘마냥...

그래서 한번 더 봤어요. 

밀레. 감자 심는 사람

다시 영화를 보고 있자니 밀레의 그림의 떠오르더라구요.

땅과 감자 곁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여서 그랬나봐요. 

밀레. 엄마와 아이

몸 상태가 좀 그래서 며칠 멍하니 보내고 있었는데

정신을 맑게 만들어주는 영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