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터가 연주하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1악장을 듣고 있으면
긴장감이 느껴져요.
무서운 영화를 보면 왜 막 불안하고 쪼리고 그러잖아요.
그런 긴장감 말고
뭔가 집중하게 되고 다음을 기다리게 되는 그런 긴장감이요.
연주가 끝나고 나면
뭐랄까...어디 어두운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 나온 느낌이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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