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여성.가족/성.여성.가족-여러가지

무섭고 긴장해서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쿵쾅거리는

순돌이 아빠^.^ 2023. 8. 31. 07:38

거실에 뭔가가 도사리고 있어요.
집 안에 뭔가가 숨어 있어요.
아빠예요.
보이는 숨이 조여 오는 느낌이 들어요.
꼭 쥔 손이 아파요.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해요.
몸은 보이의 말을 듣지 않아요. 

- 그로 달레, <앵그리 맨>, 내인생의책

bbc

이 기분이 어떤 건지 너무 잘 알 것 같은 것은 물론이고

지금 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쿵쾅거려요.

모두 의식되지는 않겠지만 제 머릿속에 무언가 떠오르고 있는 거겠지요

그날 그때 그렇게 무섭고 긴장되고 두렵고 불안하고 떨렸던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