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히펠트에서 히틀러가 대중을 선동할 때 즐겨 써먹는 무기는 반유대주의였다. 그렇지만 유대인을 거세게 공격한 것은 당시의 여론을 말하는 보도에서 드러나듯이 뮌헨 시민들 사이에 파다하게 퍼져 있던 정서를 대변한 데 불과 했다. - 205
히틀러가 어느 것보다도 잘할 자신이 있었던 일은 자기 안에 깊숙이 박혀 있던 증오심을 퍼올려 다른 사람들의 증오심을 부채질 하는 것이었다. - 217
- 이언 커쇼, <히틀러 1>, 교양인
무작정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대중의 심리에 깔려 있는 혐오나 증오 같은 정서를 바탕으로/이용해서 선동을 합니다.
그것이 유대인에 대한 것이든
여성이나 흑인에 대한 것이든
증오심을 가지고 있으니 선동이 가능한 것이고
선동을 하니 혐오감이 커지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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