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와 꽃과 피아노 내 마음을 밝히는 아름다운 존재들 -------------------------------- 까닭은 모르겠습니다 왜 순돌이를 끌어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지 왜 꽃을 바라보면 마음이 밝아지는지 왜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풍성해지는지 제가 아는 건 그냥 그렇더라는 겁니다 그들과 함께 할 때 마음이 편안해지고 밝.. 이런 저런 것들/순돌이 2018.12.09
밥상과 순돌이 "아빠 나는 뭐 좀 안 줘?" "순돌아 미안해...오늘은 니 줄만한 게 없어" "저기 빨간 거는 뭐야?" "초장이야. 무지 매워서 너는 못 먹어" "그럼 저기 조그맣고 까만 알갱이들은?" "그건 땅콩 조린 건데...짜고 딱딱해서 너는 못 먹어" "맵고 짜고 단단해서 나는 못 먹는다고 하면서...아빠는?" "음.... 이런 저런 것들/순돌이 2018.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