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와 산책을 하다 길가 의자에 앉았습니다. 한 아저씨가 다가오시더니 순돌이를 보며 말씀 하십니다. 아저씨 : 아이고 예뻐라 순돌이아빠 : (순돌이를 쓰다듬으며 흐뭇한 미소와 함께) 안녕하세요~ 아저씨 : 이러니 어찌 사람들이 안 예뻐 하겠어. 순돌이아빠 : 감사합니다 ^^ 누가 순돌이 보고 이쁘다고 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아요. 아저씨 : 나도 14년을 키우다 보냈어요 순돌이아빠 : 아… 순간 살짝 당황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아저씨 : 벌써 3년이 지났는데 너무 너무 보고 싶어요 순돌이아빠 : 아…네… 제가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거에요. 그리고 아저씨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보여 주셨어요. 아저씨 : 그래서 이렇게 여기 담고 다녀요. 순돌이아빠 : ……. 아저씨가 내미셔서 사진을 보긴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