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작/노엄 촘스키ㆍ에드워드 허먼/에코리브로
이 책의 작은 제목은 ‘매스미디어의 정치경제학’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언론들이 어떻게, 왜
구라를 치고 그것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를 분석하는 책입니다. 주요 사례로는 라틴 아메리카의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에서 진행되었던 선거와 관련된 사례, 교황 암살 음모와 관련된 사례, 마지막으로 미국이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를 침공했던 사례 등을 다룹니다.
주장은 간단합니다. 미국이 니카라과를 미워하면 니카라과가 아무리 민주적인 선거를 치러도 언론에는 ‘부정선거’라고
나온다는 거죠. 거꾸로 과테말라 군인들이 아무리 부정선거를 저질러도 미국이 과테말라를 지원하면서 언론에는 과테말라의 선거가
‘민주주의의 진전’으로 나온다는 겁니다. 결국 주류 언론들이 미국 정부와 손잡고 구라 잔치를 벌인다는 거지요.
이 책은 미국의 대외정책, 언론과 정치, 앞에 말씀 드렸던 각 사례 등에 관해 관심 있으신 분들 그리고 가을도 오고 하는데 좀 두꺼워도 뭔가 괜찮은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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