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겁니다

순돌이 아빠^.^ 2010. 12. 9. 08:55

 

 

이 생각 저 생각하며 설거지를 하다 아차 하는 순간
좋아하던 접시가 제 손을 뿌리치고 하늘을 날더니
한 몸 크게 부수며 와장창 소리를 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
.
.
.
.

.

.

.

.
세상의 전쟁이 멈춘 것도 아니고
굶던 이들이 모두 먹게 된 것도 아니고
억눌리던 이들이 자유를 얻은 것도 아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겁니다

'이런 저런 것들 > 스치는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 그거 어디 있는 거야?  (0) 2010.12.21
눈, 뜨다  (0) 2010.12.13
와엘...  (0) 2010.12.08
주인과 노예의 사랑  (0) 2010.12.03
신의 존재  (0) 201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