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서울로 이사를 오는 바람에 이제 명절은 서울에서 지내게 됐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처음으로 아버지가 서울로 오셨습니다.
오시는 길에 기르시던 닭을 잡아 오셨습니다.
포항에서 서울까지 길이 멀고 날이 덥다 생각하셔서
물을 얼린 물통을 닭 뱃속에 넣어 오셨습니다.
소중한 사람 귀하게 여기는 마음 아니고야
이리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이런 저런 것들 > 스치는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이 없어서 집이 없는 게 아닙니다 (0) | 2011.09.28 |
---|---|
그리움, 슬픔, 기쁨, 팔레스타인 (0) | 2011.09.22 |
희망 (0) | 2011.09.17 |
자녀교육, 신문읽기, 조중동 (0) | 2011.08.31 |
부모는 자식을 사랑한다지만 (0) | 2011.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