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대전>에 규정했다.
“각 도에 황장목을 키우는 봉산에는...
...
임금의 관이 될 재목을 끌어내리는 날은 몇 개 고을이 일제히 동원되어 수많은 백성들이 구호를 외치며 일을 하는데, 이때 사나운 아전과 거센 군교가 백성들의 등을 채찍질하고 궁둥이를 걷어찬다.
- 정약용, <목민심서> 가운데
황장목은 임금이나 왕족의 관을 만들 때 쓰는 좋은 소나무. 왕과 왕족의 관으로 쓸 소나무를 따로 키우고 있었다는 것.
왕과 왕족은 살아서도 백성들을 그리 괴롭히더니 죽어서도 매질을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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