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착취.폭력/지배.착취.폭력-여러가지

외교. 지배계급 사이의 투쟁과 협력

순돌이 아빠^.^ 2013. 7. 1. 17:09

원세개를 중심으로한 청의 내정간섭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제2차 조로밀약설에 대한 대응으로 취해진 1886년 7월의 고종폐위 음모이다. 즉 그동안 끊임없이 청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정책을 취하는 국왕을 폐위시키고 대신 국왕의 조카인 이준용을 세자로 옹립하고 대원군이 섭정하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
- 연갑수, '개항기 권력집단의 정세인식과 정책', 한국역사연구회, <1894년 농민전쟁연구 3-농민전쟁의 정치․사상적 배경> 가운데


주권이라는 것이 각 사회의 지배계급들 사이에 벌이는 투쟁이나 협력과 관계한다면 외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앞의 글에서 중국의 지배계급과 조선의 지배계급이 투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외교.



청군은 물론이고 일본군이 진주해 있던 상황에서 그들에게 철수를 요청할 명분을 만들어야 했던 정부의 입장에서는 이른바 난이 평정되었음을 확인시켜야 했고, 그 구체적인 행동은 정부군의 철수로 나타내어야 했다.
- 고석규, '집강소기 농민군의 활동', 한국역사연구회, <1894 농민전쟁연구 4-농민전쟁의 전개과정> 가운데


농민군을 제압하기 위해 청나라 군대를 빌리려고 했던 조선의 외교.


청나라나 일본에게 권력을 빼앗길까봐 잽싸게 태도를 바꾸는 조선의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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