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착취.폭력/지배.착취.폭력-여러가지

전쟁과 살인

순돌이 아빠^.^ 2014. 1. 21. 09:24


(1904년)8월26일에서 9월3일에 걸쳐 대대적인 ‘요양전투’가 벌어졌다. 33개 기병대와 170문의 야포로 무장한 12만 8천 명의 일본군과 148개 기병대와 609문의 야포로 무장한 15만 8천 명의 러시아군이 40킬로미터에 걸친 전선에서 긴 소모전을 벌이다 교착상태에 빠졌다...일본군 사망자는 5540명, 부상자는 1만 8600명이었다. 러시아군 사망자는 3600명, 부상자는 1만 43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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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전투...러시아군은 1만 1천 명이 죽고 3만 4백명이 부상당했다. 일본군 희생은 훨씬 적었다. 사망은 4천 명, 부상자는 1만 65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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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 11월27일에서 12월6일 사이에 여순에 대해 일본군이 새로운 공세를 시작했다...일본군 사망자는 1만 4천 명이었다. 러시아군 사망자는 5천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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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2월19일에서 3월10일에 걸쳐...무크덴 전투...러시아군은 4만명 사망에 4만 9천의 부상자를 냈다. 일본군 측은 1만 6천 명 사망하고 6만 명이 부상했다.
- 이삼성, <동아시아의 전쟁과 평화 2> 가운데





 

B.C. 293년 진장秦將 백기는 한․위연합군을 대파하여 24만을 참수(斬首)하였고, B.C. 260년 진이 조에게 궤멸적 타격을 입힌 저 유명한 장평전에서는 15세 이상의 진민 모두가 참전하였고 백기가 조의 항졸(降卒) 40만을 갱살(坑殺)하는 대참극을 벌이기도 했다.

- 이성구, '춘추전국시대의 국가와 사회', 서울대학교동양사학연구실 - <강좌 중국사 1 - 고대문명과 제국의 성립> 가운데



기원전 312년, 진군은 단양 전투에서 초군을 크게 물리쳐 장수 굴개를 포로로 잡고 수급 8만을 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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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왕은 감무 등 신하를 보내 한나라를 정벌했다. 기원전 307년 의양을 함락하고 수급 6만을 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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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군은 빈번하게 출병하여 동쪽 지역을 정벌하고 이웃 나라를 병합하거나 적국을 약화시켰다. 기원전 298년 무관에서 초나라를 공격하여 수급 5만을 베었고 16개 성을 빼앗았다. 기원전 293년에는 이궐 전투에서 진 장수 백기가 한과 위의 연합군을 거의 전멸 시켜 수급 24만을 베고 한나라의 광활한 영토를 빼앗았다...기원전 279년 언에서 물을 끌어올려 성을 범람시켰고 이로써 초나라 군사와 백성 수십만 명이 수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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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 전투에서 백기가 조와 위의 연합군을 물리치고 수급 15만을 베었다. 그리고 승세를 몰아 조의 군사 2만 남짓을 강물에 수장시켰으며...진군은 조군과 장평에서 싸워 백기는 조의 주력군 45만여 명을 묻어서 죽였다. 몇 차례의 대규모 전쟁에서 진나라는 한, 위, 조, 초의 군대 100~200만 명을 없애버렸다.

- 장펀톈, <진시황 평전> 가운데

 


최신 대포로 무장한 청나라의 군대가 1755~1759년 몽골 계통의 준갈국을 패배시켜 그 영토를 신강으로 재편했을 때, 청나라 자체의 사료로 봐도 준갈 종족 전체의 절반 정도는 중국 군인들의 손에 도살 됐으며, 나머지는 병으로 죽거나 러시아로 도망쳤다. 보수적 추측에 따라서, 적어도 남녀노소 100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 것이다.
 

- 박노자, <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 가운데

 

 

 

칼로 죽이고

총으로 죽이고

아침에도 죽이고

저녁에도 죽이고


제 정신으로야

그리 하지 못할 테고

그짓을 하고

제 정신으로 살지도 못할 테고


무엇이 이토록

인간이 인간을 죽이게 하는가

무엇이 이토록

인간을 인간에게 죽게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