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년 2월16일엔 한 꾸러미의 민씨들에게 벼슬이 내려진다. 민영준은 형조판서가 되고, 민종묵은 한성부 판윤, 민병승은 이조참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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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신정변 후 조선 조정에서 여러 민씨들이 서로 권력을 다투다 1880년대 후반 이후는 마침내 민영준이 민씨 척족의 대표인물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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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군은 1894년까지 민씨 척족정권을 타도하고 재집권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민씨 척족도 이에 대응했다. 1892년 대원군과 그의 가족을 암살하려 기도하였다. 이 상황에서 대원군은 일본에 망명 주인 개화파 정객들과 은밀히 교신하며 정치적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 이삼성, <동아시아의 전쟁과 평화 2> 가운데
정치세력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민씨 세력이니 안동 김씨 세력이니 하면서 가족이 정치세력이 되기도 하고
노론이니 소론이니 하면서 붕당을 지을 수도 있고
부르주아 사회에서는 새누리당이니 민주당이니 통합진보당이니 하는 정당을 만들 수도 있고.
어느 쪽이나 권력을 쥐려고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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