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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사이코패스의 은신처?

순돌이 아빠^.^ 2014. 7. 5. 18:02




최근에 내가 사는 도시에서 발생한 사건은 청소년 범죄율 증가와 통계 이면에 숨겨진 의미에 대한 각성을 촉구했다. 13세 아이가 12세 아이를 몽둥이로 때려죽이고 캐나다 청소년범죄법에 따라 최고형인 3년형을 선고 받은 사건이었다. 살해 동기는 무엇이었을까? 피살된 아이가 13세 아이에게 마리화나를 사고는 250달러를 지불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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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점점 충동성·무책임·죄의식 결여와 같은 사이코패시 평가표에 나열된 특성을 허용·강화하는 것은 물론 높이 평가하기까지 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학교는 사이코패스가 파괴적이고 자기만족적인 방식으로 일반 학생을 위협하면서도 숨어 지낼 수 있는 ‘위장된 사회’의 소우주로 진화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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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로버트 린드너가 말했듯이, 한때 사이코패스로 구분하던 경계가 ‘개인적 자유의 활기와 현란함’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사는 거리와 학교, 심지어 가정까지도, 사이코패스가 들키지 않고 적극적으로 스며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글 출처 : 로버트 D.헤어, <진단명 : 사이코패스 -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이상인격자>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