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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의 치료

순돌이 아빠^.^ 2014. 7. 5. 18:35


심리치료의 기본 전제는 환자가 자신을 괴롭히는 고통스러운 심리적·정서적 문제에 대해 도움을 필요로 하고, 도움 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치료에 성공하려면 환자가 치료사와 함께 자신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찾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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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어려움이 있다. 사이코패스는 자신에게 심리적인 또는 정서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의 행동을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사회적 기준에 맞춰 바꿀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즉 사이코패스는 일반적으로 자기 자신과 남들이 보기에는 황량해 보일지도 모르는 자신의 내면세계에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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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재원을 차지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는 이 적대적이고 험난한 세상에서 그들은 스스로를 우수한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자신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타인을 속이고 기만하는 행위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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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태도로 미루어 대부분의 심리치료 방식이 사이코패스에게 효과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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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에게 후회나 감정이입을 느끼게 하려는 시도는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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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용 치료 프로그램은 동정심이나 양심을 유발시키려고 애쓰는 대신에 이들의 현재 태도나 행동이 그들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되며 행동에 대해 책임질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뿐임을 철저하게 인식시킨다. 동시에 어떻게 하면 사회에서 용인되는 방법으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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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이코패스의 성격은 ‘돌에 새긴 것과 같다.’ 이들이 자신이나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을 근본적·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앞으로 잘하겠다고 철썩 같이 약속하거나 심지어 잠시 행동이 좋아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일시적이며, 영구적인 변화를 바란다면 실망만 하게 될 것이다.



- 글 출처 : 로버트 D.헤어, <진단명 : 사이코패스 -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이상인격자> 가운데







(나르시시즘을 포함한) 다른 모든 정신의학적 진단들이 그 당사자들에게 얼마간의 개인적 고뇌나 비참을 수반한다는 점이다. 소시오패시는 유독 그 당사자에게 불편함도, 주관적 불쾌감도 야기하지 않는 ‘질병’이다. 소시오패스들은 대부분 자기 자신과 그 삶에 아주 만족하며, 아마도 이런 까닭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다. 보통 소시오패스들은 법정에 회부되었거나, 또는 환자라는 점으로부터 얻어질 어떤 부차적 이득이 있을 때만 치료에 들어간다. 진짜 나아지고 싶어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글 출처 : 마사 스타우트,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