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온전히 자기 자신이 됨으로써-창조적이고, 다양하고, 모순이 있고, 현재적이며, 열려 있고, 나눔이 있는-워크숍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 안에 있는 똑같은 특성들과 공명을 일으키며 어떻게든 잘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발견해 왔다.
우리는 그룹과 그 구성원들과 관계를 형성하면서 힘을 나눠 갖는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있게’ 하고 다른 사람들도 ‘있게’ 한다. 가장 좋은 상태라면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판단하거나 조종하려는 마음이 거의 없을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접근하고 있는 그대로 수용해 줄 때, 그들이 삶을 점검하고 변화시켜 가는 데 매우 창조적이 되고 기략機略이 풍부해지는 것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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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라는 느낌은 단체 활동이나 그룹의 몇 가지 방침에 따름으로써 생기는 것이 아니다. 사실 그와는 정반대이다. 개인 그 자신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이 되기 위하여 기회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개별성과 다양성-‘나’라는 존재의 독특성-이 경험된다. 이러한 매우 특징적인 현저한 개별성의 의식이 그룹을 하나된 의식의 수준으로 올려놓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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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실은 깊은 친밀감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 친밀감은 우리를 성장하게 해 준다는 것,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어서 우리 사회 안에서 행동하게 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우리는 서로 함께 슬퍼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한다. 우리는 함께 있기 위해서 불편함을 기꺼이 참는다. 우리는 공동체를 형성하려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개인적인 자기들을 잃어버리게 된 것을 발견하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자기에 대한 더 깊고 더 견고한 감각을 가져다준다는 것 또한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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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학교, 우리의 정부, 우리의 기업, 회사 등은 개인이든 그룹이든 믿을 만하지 못하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군림하고 통제하기 위한 권력이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우리의 모든 문화는 본래 위계적 체계를 가지고 있다. 여러 종교계조차 인간은 근본적으로 악하기 때문에 훈련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여긴다. 심리학계에서는 정신분석이 이와 유사한 견해를 취한다. 즉, 개인들은 그 핵심에 무의식적인 충동이 가득하기 때문에 그것을 조절하지 않으면 사회를 파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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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의 경험과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인본주의 심리학자들의 경험은 개인이나 사회를 위해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훨씬 더 효과적이고 건설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적절한 심리적 토양이 제공된다면 인류는 믿을 만하고 창조적이며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되고 강하고 건설적이어서 꿈도 꾸지 못했던 잠재력을 분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 글출처 : 칼로저스, <칼 로저스의 사람 중심 상담> 가운데
국민으로
노동자로
여성으로
학생으로
힘센 자들이 만들고 움직이는
집단 속의 개인이 아니라
서로를 아끼고 이해하려는 개인들이
모여 만드는 공동체
개인들을 억눌러서
억지로 유지되는 집단이 아니라
서로를 살아있게 하는
개인들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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