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라는 악기가 인간의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또 달리 생각하면 신기한 일이기도 합니다
음들의 높음과 낮음
음들의 조화
음들의 길고 짧음 등으로
인간이 가진 기쁨과 슬픔
행복과 고통을 드러낸다는 것이
신기한 거지요
이날은 피오트르 쿠프카가
쇼팽의 곡들을 연주하는 날이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곡은 작품번호 53 '영웅'이었습니다
호로비츠의 연주
뭐랄까...
깔끔 담백 솔직 열정
뭐 이런 단어들이 어울릴지 모르겠네요
피아노라는 악기를 저렇게도 칠 수 있구나
뭐 그런 생각도 들었구요
몸을 들썩이며 연주하는 모습이 재미 있기도 했고
초대권이 있어서
처음으로 R석 그러니까 연주자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던
행복했던 시간
물론 제일 좋았던 것은 R석이 아니라
피오트르 쿠프카의 연주
또 기회가 되면 다시 듣고 싶은 그의 연주 ^^
'예술 > 예술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긴 어게인 (0) | 2014.10.22 |
---|---|
안녕 오케스트라 (0) | 2014.10.22 |
이무지치 신년음악회 (0) | 2014.10.22 |
고양시립합창단 제42회 정기연주회-MOZART '영혼의 안식' (0) | 2014.10.22 |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스무번째 정기연주회 [패밀리 스토리] (0) | 2014.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