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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사랑과 상호 존중

순돌이 아빠^.^ 2015. 6. 18. 17:14

기독교적 사고를 따른다면 다른 모든 사람과 같아지는 것은 전혀 재앙이 아니다. 머리가 둔하고 재능이 없고 미미한 존재들을 포함한 모든 인간이 신의 피조물이며 신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 따라서 신의 창조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명예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 예수의 중심적인 주장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베드로의 말에 따르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본성“을 나누어받을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사람들은 평범하게 태어났고 어떤 사람들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태어났다는 가정에 담대하게 도전하는 사상이다. 기독교는 신의 사랑의 범위 바깥에 있는 인간은 없다고 주장하면서, 상호 존중이라는 관념에 신의 권위를 부여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서 가장 소중하게 여길 만한 것이다.


- 알렝 드 보통, <불안>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