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인간적이구나' 싶은 곡입니다
인간이란 게 워낙 여러 모습이어서 '인간적이다'라는 게 뭔지는 저도 살짝 궁금하지만...
뭐랄까...
음악이 하늘에 닿으려고 하기 보다
음악이 음들의 세계 속에만 있기 보다
음악이
인간의 마음을 떠나와서
다시 인간의 마음에 닿는다고 할까요
음악이
거칠고 공격적인 인간의 모습이나
우울하고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 안에 살아 있는
활력이나 생동감 같은 것을 느끼게 하고
손을 잡고 그곳으로 이끄는 느낌이라고 하면 어떨지
해뜨지 않은 새벽
제게 힘과 용기를 줘서 고마워요
베토벤 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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