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종의 수컷들은 집단의 새끼들을 조직적으로 살해하여(이것은 ‘경쟁적 영야 살해’라고 부르는 현상인데, 원숭이 종의 대부분과 사자에서 관찰할 수 있다) 전 우두머리의 자손을 감소시키려 든다. 새끼들이 죽고 나면, 수유를 중단한 암컷들이 곧 배란을 하게 되고 교미가 가능하게 되므로 새로운 수컷에게는 더욱 편리한 상황이 된다.
...
전형적으로는 자신과 자신에 가까운 친척의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서 행동한다. 야생마나 개코원숭이 같은 동물의 경우에는 수컷이 임신한 암컷을 조직적으로 괴롭혀서 유산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같은 이치이다. - 209
- 로버트 새폴스키, <스트레스:당신을 병들게 하는 스트레스의 모든 것>, 사이언스북스
'성.여성.가족 > 성.여성.가족-여러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의 보살핌과 공격성 (0) | 2018.11.06 |
---|---|
스트레스 반응과 여성, 그리고 보살핌과 어울림 (0) | 2018.11.05 |
아빠에 대한 딸의 분노와 순종 (0) | 2018.10.03 |
아빠(아버지)의 가학성 (0) | 2018.10.03 |
자신이 예쁘다는 생각과 즐거움 (0) | 2018.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