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역사 전체에 걸쳐, 그리고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어머니는 질과 양 사이에서 타협을 거듭하면서 자신의 번식 노력을 생애 단계, 조건, 그리고 현재 상황에 일치하게 관리해 왔다. 그 결과로 영아기는 우리가 상상하듯 항상 따뜻한 사랑의 품 안에 안전하게 안긴 그림 같은 장면은 아니었다. 대신 영아기는 인간 유전자 풀에 기여하는 각각의 개인이 통과해야만 하는 위험한 병목이었다...1780년 파리에서 등록된 2만 1000건의 출생 중 5퍼센트의 아기만이 어머니의 손으로 길러졌다. 이 통계는 프랑스의 “유모 문화의 전성기”로 특징지어진한 시대를 깊이 관통하며... - 549
생존과 번식 사이에서 타협했던 포유류의 오래된 결정 규칙은 어머니 축의 의식적 실용주의에 따라 강화되었다. 예를 들어 특정 아기를 계속해서 돌보게 되면 일자리를 잃을 것인가? 만약 일자리를 잃게 되면 자신과 가족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반면 재산을 늘릴 수 있다면...그리고 현재의 아기가 놓는 훼방으로부터 풀려난다면? 사실 자신의 아기를 죽이려 하는 어머니는 거의 없었따. 하지만 많은 수는 때에 맞지 않게 태어난 아기가 자신의 안녕과 미래를 위해 가져가게 될 비용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 등식에 따라 오는 것으로는, 다른 무엇보다 부부 관계를 재개하려는 아버지의 고압적인 태도가 있었다. - 556
- 세라 블래퍼 허디, <어머니의 탄생>, 사이언스북스,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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