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살아 있다고 믿은 케플러의 생각이 오늘날 우스꽝스러워 보일는지 모르지만, 그는 우리에게 과학이 점근漸近적이라는 사실을, 다시 말해 궁극적인 지식이라는 최종 목적지에 결코 도달하는 법 없이 단지 근접해 갈 뿐임을 일깨워 준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점성술은 천문학에 자리를 내주었고 연금술은 화학으로 발전했다. 한 시대의 과학이 다음 시대에는 신화가 된다. - 16
- 린 마굴리스, 도리언 세이건, <생명이란 무엇인가>, 지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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