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같이 방에서 나왔다. 그가 주었던 도움에 대한 고마움을 제대로 표현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지난 이틀간 우리는 모든 공포스럽고 슬픈 순간을 함께 했다. 모든 걱정스러운 눈빛과 모든 소름끼치는 질문을 함께 했다. 내가 메스꺼우면 그가 달래 주었다. 모든 검문소에서 그의 침착한 태도 덕분에 난 두려움으로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 나세르와 가족이 베푼 은혜를 난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 344
- 나디아 무라드, <더 라스트 걸the last girl>, 북트리거,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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