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베트는 눈살을 찌푸렸다. 미리암 우와 다시 접촉하면서, 그녀의 욕구는 봇물 터지듯 흘러나왔다. 그리하여 시간만나면 그녀에게 전화하는 고약한 버릇이 생긴 것이다. 단순하고 건전한 욕구라기엔 너무 심하게 느껴질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밈미를 찾는 자신...그녀는 밈미를 바라보면서, 절대 누군가에게 애착을 가져선 안 된다고 속으로 되뇌었다. 결국은 상처만 남게 될 테니까. - 231
- 스티그 라르손, <밀레니엄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 뿔,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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