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임종 직전에내게 한 말("너는 너니까. 그러니 나는 너를 믿는다")도 오래동안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어머니는 타고난 내 성향과 내가 받아온 교육을 고려할 때 나라면 그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으며 돌아가셨다. 이런 생각은 나의 내면에 영향을 미쳤고 궁극적으로 내게 도움이 되었다.
나는 어머니가 나를 제대로 봤다는 사실을 증명해보이기로 마음 먹었다. 나는 다시 나 자신을 열심히 돌보기 시작했다. - 306
-엘레나 페란테,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 한길사,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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