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결정력을 지닌 사람

자기결정력을 지닌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어떤 일을 만들어내거나 유발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타인이나 환경에 의해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의지, 선호, 선택, 관심에 의거해서 행동한다.

자기결정력을 지닌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추구하며, 자신을 위해 주장하고, 자신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행동한다. 우리의 연구에서는 자기결정력을 ‘자신의 삶에서 결정 주체로 행동하면서 삶의 질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도록 하는 의지적 행동’이라고 정의 하였다. ‘의지적행동volitioanl action과 ‘결정 주체causal agent’라는 개념은 자기결정력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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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기결정적이라는 것은 단순히 타인이 원하는 것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한다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의지라는 용어는 의도intention를 가지고 의식적인conscious선택과 결정을 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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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결정적 행동은 즉각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거나 단기간의 즐거움을 위한 무모한 행동이 아니라, 자신의 선호와 관심에 기반을 둔 의도적이고 의식적인 행동이며, 자신의 목표를 추구함에 있어서 특정 행동을 선택하고, 결정하고, 주장하며, 자신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것이다. - 218

 

- lopez 편, <긍정심리학3-역경을 통해 성장하기>, 학지사, 2017

 

영화 <무스탕>에서 랄리가 삼촌과 가족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찾아가고 

소설 <나의 눈부신 친구>에서 릴라와 엘레나가 남들의 손가락질 받더라도 자신의 느낌을 따라가고

드라마 <나빌레라>에서 퇴직한 일흔살 할아버지가 발레에 도전하고

미얀마에서 많은 사람들이 독재와 폭력에 맞서 투쟁을 벌이고

 

그런 사람들이 만들어 왔고

그런 사람들이 만들고 있는 

우리 사는 지구별

나빌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