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럼 상대가 마동석이었어도
왜 인사를 하지 않냐고 욕을 퍼붓고
다짜고짜 때리기 시작했을까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인간의 많은 판단과 행동은 무의식에서 결정된다고 하니
저 놈의 뇌가 시각을 통해
옷차림과 체형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상대가 여성임을 인지한 뒤
공격할 수 있고
공격해도 된다는 판단을 내렸던 걸까
일본인이 시각정보를 이용해 상대가 조선인임을 판단하고
백인이 시작정보를 이용해 상대가 흑인임을 판단한 뒤에
쉽게 욕을 퍼붓고 폭력을 가할 수 있게 되듯이 그랬던 걸까
의식하고도 그런 행동을 했다면
의식하고도 그런 행동을 했으니 나쁜 놈이고
의식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그랬다면
자신도 모르게 언제든 또 그럴 수 있으니
지금도 나쁘고 앞으로도 위험한 놈인게 아닐까
저 놈의 뇌가 왜 저렇게 형성 되었고
어떻게 어떤 과정을 거쳐 작동하는지를 알 수 있다면
저런 뇌를 조절하고 수정할 수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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