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탈린의 그림자 아래에서 성인으로서 산 삶을 전부 보냈고-1924년에 레닌이 죽었을 때 나는 열여섯 살이었다-나의 모든 생각은 스탈린이란 존재가 형성한 것이었다. 나는 그의 말을 기다렸다. 나는 모든 질문을 그에게 던졌고, 그는 간결하고, 정확하게, 한 치의 의심할 여지도 없이 모든 답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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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킨 또래나 더 잚은 사람들에게 스탈린은 도덕적 준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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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더 이른 시기에 가치관이 형성된 일부 나이 많은 세대에게 스탈린의 죽음은 그만큼 기쁜 일인 것 같기도 했다. - 335
- 올랜도 파이지스, <속삭이는 사회2>, 교양인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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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박정희 죽었을 때 기억 나시는 분?
저 열여섯살 때, 공장에서 일하다 밤 9시 50분에 야간 교대조가 와서 하는 말이 -대통령이 돌아가셨대- 시끄러운 기계소리 속에서도 여기저기 안타까운 탄성과 웅성웅성... 몇몇은 눈물도 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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