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먼슨 모저 같은 여성들에게는 이런 착실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자기 자신과 아이들의 삶을 유지하는 투지와 결연함.그들은 중단하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 대부분은 이해하지 못하는 무언가, 내부에서 바라본 무언가, 논리를 거스르는 것 같은 무언가를 이해하기 때문에 폭력적인 결혼 관계를 유지한다. 그것은 바로 집에 있는 것도 위험하지만 집을 떠나는 것은 거의 항상 그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사실이다. 많은 이들이 미셸이 그랬듯 계획을 세운다. 그들은 그 자리에서 때를 엿본다. 아이들의 안전을 지킨다. 최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유지한다. 극도의 경계 태세 속에서 인내하며,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 때를 꾸준히 노린다. 할 수 있는 한 그들은 그렇게 한다. - 56
- 레이철 루이즈 스나이더, <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 시공사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날 갑자기 행동에 나서는 것도 아니고
자신과 아이에게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몰라
끝없이 경계하고 살피고 조심하면서
그 놈 곁을 떠난 이후에도
안전할 수 있고 안심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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