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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는 일을 계속하는 남성과 권력

순돌이 아빠^.^ 2021. 12. 19. 09:18

로키는 속옷 차림의 미셸을 찍는 경향이 있었다…그는 줄곧 그녀의 엉덩이를 클로즈업으로 잡는다….그녀는 그에게 자신을 좀 내버려두라며 한 번씩 저항하지만 대부분은 결국 카메라가 다른 곳에서 자신을 찍을 거라는 걸 알고 그냥 그를 무시하는 듯하다. 

그는 미셸이 하지 말라고 하는 일을 한다. 그녀가 반대하는데도 그는 계속 그것을 한다. 결국 그녀는 그의 권력을 마지못해 인정하고, 그가 줄곧 기대했던 대로 그는 승리한다.

그것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되는 침식 과정이다. 한 단계, 한 단계, 조금씩, 한 사람이 더 이상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잠식하기. 

그가 속옷  차림의 그녀를 찍고, 찍고, 또 찍은 것은 어째서 괜찮지 않은가?

그녀가 그에게 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는 중단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그녀는 하지 말라는 말 자체를 포기했다.

이것은 권력의 상실 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이다. - 168

 

- 레이철 루이즈 스나이더, <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 시공사

권력이 있기 때문에

하지 말라는 일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이고

 

하지 말라는 일을 계속하면서

권력은 커져갈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