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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시와 아첨은 한 영혼 속에서 공존한다

순돌이 아빠^.^ 2022. 3. 12. 12:48

우리는 외국인이나 외국의 것이라면 모조리 멸시하는 것 같다. 그러나 병적 멸시는 병적인 아첨의 반대편 얼굴이다.멸시와 아첨은 한 영혼 속에서 공존한다. 마야콥스키가 바로 좋은 예다. 그는 자신의 시詩에서 파리와 미국에 대해 침을 뱉었지만, 셔츠는 파리에서 사고 싶어 했고 미국산 만년필을 준다면 테이블 밑에라도 기어들었을 것이다. - 155

 

- 솔로몬 볼코프, <증언-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회고록>, 온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