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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 건강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사는 보람

순돌이 아빠^.^ 2022. 11. 3. 22:20

건강한 것들은 건강을 생기게 하지만, 병든 것들은 질병을 생기게 할 게 분명하니까

올바른 것들을 행하는 것도 올바름을 생기게 하지만, 올바르지 못한 것들을 행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함을 생기게 하지 않겠는가?

‘훌륭함’(훌륭한 상태)은 일종의 혼의 (정신적) 건강이요 아름다움이며 좋은 상태인 반면, ‘나쁨’(나쁜 상태)은 일종의 혼의 질병이요 추함이며 허약함인 것 같으이

올바른 것들을 행하며 훌륭한 것들을 수행하고 올바르게 되는 것이-그런 사람인 것을 남이 알건 모르건 간에-이득이 되는가, 아니면 올바르지 못한 짓을 저지르며 올바르지 못하게 되는 것이, 만약에 벌금도 물지 않고 처벌을 통해 교정을 받는 일도 없다면, 이득이 되는가하는 것 말일세

육신의 본바탕이 망가진 경우에는, 온갖 음식물이나 온갖 부와 권력을 갖고 있은들 사는 보람이 없는 걸로 생각된다면, 하물며 우리가 그것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인 바로 그것(혼)의 본바탕이 혼란되고 타락한 경우에, 그러고서도 살 보람이 있을지요. 

설령 누군가가 그로 하여금, ‘나쁨’과 ‘올바르지 못함’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올바름’과 ‘훌륭함’을 -이들 각각이 우리가 이미 서술한 그런 것임이 드러났기에-얻게끔 해 주는 것, 이것을 제외하고는 자기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한들 말씀입니다. - 310

- 플라톤, <플라톤의 국가>, 서광사, 1997

마리암 투자니 - 아담

https://youtu.be/zaSOtyvM3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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