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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박/반박을 좋아하는 사람과 진실된 것을 고찰하는 사람

순돌이 아빠^.^ 2022. 11. 8. 11:48

청년들이 처음으로 논변의 맛을 보게 되면 이를 언제나 반박(반론)에 이용함으로써, 놀이처럼 남용하네. 이들은 자기들을 논박한 사람들을 흉내내서, 스스로 남들을 논박하는데, 마치 강아지들이 그러듯, 언제나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논변으로써 끌어당겨서는 찢어발기기를 즐기네.

그렇지만 나이가 더 든 사람은 이런 광기에 관여하려고도 하지 않으며, 놀이를 위해 놀이를 하며 반박을 하는 자보다는 변증술적 논변을 하며, 진실된 것을 고찰하고자 하는 자를 흉내내려고 할 것이네 또한 이 사람은 스스로 더욱 절도 있는 사람으로 도리 것이며, 이 활동을 불명예스럽기는커녕 한 결 더 영예로운 것으로 만들 걸세.

논변에 참여토록 할 사람들은 성향에 있어서 예절 바르고 견실해야만 하네 - 499

- 플라톤, <플라톤의 국가>, 서광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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