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다 보고 나니 이런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사는 게 뭔지…참…
그러다 조금 있으니 묵직한 감동 같은 게 일어납니다.
영화 자체가 특별히 무겁다거나 뭐 그런 건 아닐 겁니다.
하늘의 사람과 지나온 사랑을 얘기하는 시인
서로 부둥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 여성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지 싶습니다
우리 한 사람이 이리 살 때도 있고 저리 살 때도 있구요
그 가운데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도 있고 아프게 하는 것도 있고
누구는 원망하기도 하기도 하고 누구는 미안하기도 하고
무덤히 지나면 그냥 무덤히 지나기도 하겠지만
또 한켠 바라보면 참으로 그리 사연도 많다 싶습니다
흑백의 화면에 다들 조용히 이야기 하는 것이 전부인듯한데
그 속의 인생은 다채롭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합니다
별 일 없이 하루를 보낸 제가 그럴 것이고
남인듯 지나는 내일의 그 사람도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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