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영상이었습니다.
영상 처음에 꿈은 지구의 자전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해서 무슨 말인가 했습니다. ^^
저를 포함해 많은 인간이 꿈이란 걸 경험하지요.
하지만 그 꿈이 정확히 무엇이고, 왜 그런 경험을 하게 되는지는 모릅니다.
적어도 제가 들어본 얘기 가운데는 꿈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있기는 한데 아직 정확하게 '이거다'라는 것 없는 것 같아요.
아무튼 우리는 많은 경험을 하지만 그게 무언지 다 알지는 못합니다.
세상 많은 것들은 우리 경험 밖에 존재하기도 하기도 하구요.
또한 신을 보았다는 것처럼 신비 경험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제가 꿈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만났다고 해서 할머니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제가 자주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 하나가 <굿모닝팝스>입니다. 얼마전에 진행자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내용이 길어서 다 기억나진 않지만 대충 이런 말이었습니다.
하루 하루의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운명을 바꾼다...? 뭐 그런? ^^
어찌보면 그냥 '좋은 말'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사실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인간의 행동이 뇌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고, 뇌가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받기도 하니까요.
어느정도는 이미 가지고 태어나지만, 또 많은 것은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바뀌니까요.
올해는 영어공부를 해야지 마음을 먹어도...며칠 하다 보면 요래조래 계획에서 멀어지기도 하지요
그만큼 변화를 만드는데는 의지가 중요할테구요 ^^
무언가를 하루 10시간 하는 것은 쉬워도, 10일동안 매일 꾸준히 1간씩하는 건 오히려 어려울 수 있어요.
영상에 바이올린 연주자 이츠하크 펄만 이야기가 나와요.
옛날에 저도 바이올린을 배운 적이 있어요. 그때 샘이 그런 말을 했어요.
연습을 일주일에 1번 1시간 하는 것보다는, 매일 10분씩 일주일동안 하는 것은 더 나을 거에요.
정말 너무 평범하고 별 것 아닌 것 같잖아요. 그런데 일주일에 1번 1시간 연습하는 것보다 매일 10분씩 하는 게 훨씬 어렵더라구요. ^^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결국 그런 게 아닐까요 계속해서 연습하고 노력해서 나의 뇌와 근육과 감정을 바꿔가는 과정.
오랜 시간동안.
영상 끝부분에 반가운 이름이 나오더라구요. 데이비드 이글먼.
그의 <브레인>이란 책을 재미나게 읽었거든요.
영상 내용도 좋았고, 반가운 이름도 나와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꾸욱 눌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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