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착취.폭력/지배.착취.폭력-여러가지

상하관계 위치에 따라 떠받들기도 하고 군림하기도 하고

순돌이 아빠^.^ 2023. 4. 12. 10:25

일본 파시즘 지배의 방대한 무책임의 원칙…그 안에서 활약했던 정치적 인간상

첫째는 ‘신을 모시는 가마’이며, 둘째는 ‘관리’이며, 셋째는 ‘무법자’(혹은 낭인)이다. 신을 모시는 가마는 ‘권위’를, 관리는 ‘권력’을, 낭인은 ‘폭력’을 각각 대표한다. 

그러므로 일찍이 무법자였던 사람도 ‘출세하게 되면 보다 소小관리적으로, 따라서 보다 ‘온건’하게 되고, 거기서 더 출세하면 신을 모시는 가마와 같은 존재로서 거꾸로 떠받들어지게 된다. 게다가 어떤 인간은 윗사람에 대해서는 무법자로 행동하지만 아랫사람에 대해서는 ‘관리’로서 군림하며, 또 다른 인간은 아랫사람들로부터는 ‘신을 모시는 가마’로 떠받들어지지만 윗사람에 대해서는 역시 충실하고 소심한 관리로서 섬긴다는 식으로…전체의 계서제를 구성하고 있다. - 173

- 마루야마 마사오, <현대정치의 사상과 행동>, 한길사, 2007

윤석열 검찰총장과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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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장제원. 중앙일보
윤석열과 장제원.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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