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컬하게 들릴는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유럽이나 미국은 어떨지 모르지만 일본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보다도 외려 훨씬 더 많이 피억압자가 속으로 투덜거리면서도 결국 체념하고 울면서 잠이 든 그런 역사일세…단적으로 말해서 일본은 예로부터 무武를 숭상하는 국가로서 전쟁을 빈번하게 치렀지만, 그야말로 아래로부터의 혁명은 아직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어.-189
- 마루야마 마사오, <현대정치의 사상과 행동>, 한길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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