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각해보게 되면 자연히 우리 일본국민의 ‘현실’관을 형성하는 세번째 계기에 이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즉 그때그때의 지배권력이 선택하는 방향은 훌륭하고 ‘현실적’이라 생각되며, 그것에 대한 반대파가 선택하는 방향은 쉽게 ‘관념적’이라는 딱지를 붙이기 십상이라는 것입니다….우리 사이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사대주의와 권위주의가 여기에 유감없이 드너라고 있습니다. - 221
- 마루야마 마사오, <현대정치의 사상과 행동>, 한길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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