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시몬은 잡지에서 자기가 장치 되고 싶은 모델을 찾았다. 프랑스 여성 최초로 ‘국가 박사 학위를 취득한 레옹틴 장타를 다룬 기사를 읽은 것이다. 사진 속의 여성은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책상 앞에 앉아 있었고 기사는 그녀가 입양한 조카딸과 살고 있다고 전했다. 장타는 지식인이었고 보부아르가 말하는 “여성적 감수성의 요구”에도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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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 철학 교수자격시험을 통과한 여성은 단 여섯명이었다. 그 시험은 경쟁이 치열한 국가고시였고, 보부아르는 그 난관을 통과한 “개척자 중 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 74
- 케이트 커크패트릭, <보부아르, 여성의 탄생>, 교양인,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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