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위로 검은 머리의 예쁜 여자가 손을 뻗어 내 손을 잡았다. “저는 실리어예요. 그냥 지금 어떠실지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실리어의 목소리는 따뜻했지만 얼굴에 웃음기는 없었다. 다음 말을 듣고 그 까닭을 알았다. “제 열두 살 아들이 작년에 자살했어요” 실..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5.10.07
친근함과 공감 하품하는 유인원의 영상을 보며 침팬지들은 미친 듯이 하품을 했다. 낯선 침팬지의 영상은 효과가 없었다. 이것은 하품 전염이 단지 열고 닫는 입 동작을 본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영상 속의 개체와 동일시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했든 동물을 대상으..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5.10.03
물소와 사자의 크루거 전투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 사자가 새끼 들소 공격. 악어도 새끼 들소 공격. 들소떼가 사자 물리치고 새끼 구하는 영상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5.10.03
친구가 된다는 것 신시내티 동물원의 세 살배기 수컷 보노보 빅은 자신을 보러 매주 아빠와 찾아오는 같은 나이의 소년과 친구가 되었다. 유인원과 아이는 유리창 사이로 서로의 눈을 바라보곤 했고, 사진작가 매리언 브리크너에 따르면 둘은 친구 사이인 게 분명했다. - 글 : 프란스 드 발, <착한인류> ..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5.10.03
동료를 사랑한다는 것 보노보의 연대는 침팬지보다 사회적으로 응집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는 서식지로 인해 가능하다. 흩어져 먹이를 찾아다닐 때 침팬지는 작은 무리로 나뉘어 무리별로 멀리까지 원정을 간다. 보노보는 다르다. 그들은 함께 다니면서 뒤처진 동료를 기다리고, 나무 위에 야간 둥지를 지으..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5.10.01
새끼와 가장 약한 존재를 보호하는 이 특이한 사회를 설명할 길은 이 사회가 어린 보노보들을 보호하도록 진화했다는 것이다. 수컷 침팬지는 가끔 자기 종의 새끼를 죽인다. 인간도 크게 다르지 않다. ... 작은 무리든 큰 무리든 보노보에게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암컷이 지배적인 성이므로 자기 새끼들을 잘 지킬..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5.10.01
여성(암컷)의 연대와 남성(수컷)의 지배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어른 수컷 보노보 버논은 자기 짝이자 친구인 암컷 로레타와 두 마리 새끼로 구성된 작은 무리 통솔...다른 암컷이 무리에 들어오자 권력의 균형에 변화...레즈비언들의 만남은 빈번해졌고, 결과적으로 버논의 지배에 종지부를 찍었다. ... 후루이치는 야생 보노보 무..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5.10.01
보노보와 평화로운 삶 유일하게 열대에서 침팬지와 보노보를 둘 다 연구한 영장류학자 후루이치 다케시는 이런 멋진 말을 남겼다. “보노보와 함께 있으면 만물이 평화롭습니다. 보노보는 마치 삶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 보노보들은 침팬지보다 훨씬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한 보노보가 작은 상처..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5.09.30
경쟁과 협력의 차이 최근에 있었던 협력성 관찰 실험은 보노보가 침팬지와 얼마나 다른지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브라이언 헤어와 그의 동료들은 유인원들에게 공중에 매달린 선반을 보여주었다. 선반은 둘이 함께 끌어당길때만 가까이 끌려오도록 조작해두었다. 선반에 먹이를 올려두자 보노보들은 침팬지..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5.09.30
보노보의 섹스를 통한 화해와 협력 우리는 폭력성을 예찬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성(性)을 드러내는 것은 부끄러워한다. 과학자들은 성적인 것은 무시하거나 별개의 것으로 분류한다...공연 중에 유두라도 노출되면 ‘의상 불량’이라고 부른다. 또 책에서 보노보를 다룰 때면 습관적으로 ‘무척 다정한 동물’이라고 칭..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