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말을 하고, 그것을 듣는다는 거 나는 듣는다...나는 점점 커다란 귀가 된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담으려는 커다란 귀. ... 그랬다. 그네들은 많이 울었다. 소리도 질렀다. 내가 떠나고 나면 그네들은 심장약을 먹었다. ‘구급차’가 왔다. 그럼에도 그들은 나에게 와달라고 부탁했다. “와요. ..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11
평화롭게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할지도... 학교 도서관의 책은 절반이 전쟁에 관한 것이었다. ... 이제 나는 그 이유를 안다. 정말 우연일까? 우리는 끊임없이 전쟁을 하거나 전쟁을 준비했다. 다들 어떻게 전쟁을 치러냈는지 이야기했다. 우리는 한 번도 다른 삶을 살아본 적이 없었고, 어쩌면 다르게 사는 법을 몰랐던 것인지도 모..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11
추운 겨울 ‘소녀’는 외롭지 않았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24877.html?_fr=mt2 권력자라고 해서 모든 것을 제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한 번 그리 만들었다고 해서 영원히 변할 수 없는 것도 아닐 겁니다 밝은 햇살이 겨울에도 아지랑이를 만들 듯 우리 안에 있는 선한 마음이 조금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06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긴다는 것 소냐는 오히려 자기가 두냐를 똑바로 쳐다볼 자격이 없는 여자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라스콜리니코프가 있는 자리에서 얼굴을 마주쳤을 때 그토록 친절과 존경의 뜻을 담아 소냐에게 인사를 건네주던 두냐의 아름다운 모습은, 그 뒤로 소냐의 뇌리에 평생을 두고 가..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03
서경식, <계몽의 프로젝트는 진행중-윌리엄 켄트리지의 작품세계>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24287.html 2016년 1월1일에 읽은 좋은 글이었습니다. ^^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02
사랑 받으며, 치유되고 달라지는 인간 알료샤, 당신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한 것은, 당신의 말을 들으니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난 당신이 말하는 것처럼 착한 여자는커녕 못된 여자예요. 아주 나쁜 여자란 말이에요. ... 이분은 나를 누님이라고 불러 주었어요. 난 죽을 때까지 절대로 잊지 않겠어요! ... 일생 동안..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01
다른 존재에 대한 연민 지금 보이는 짐마차에는 그 커다란 마차에 어울리지 않는 작고 야윈 농사꾼의 말이 매여 있었다. 그는 이런 종류의 말을 많이 보아 잘 알지만, 이런 말은 가끔 장작과 건초를 산더미처럼 싣고 가다가 바퀴가 진흙탕에 빠지거나 하면 금세 가쁜 숨을 몰아쉬며 기진맥진하는 조랑말로, 그럴 ..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5.12.31
붓다가 열반을 말씀할 때 이 장한 조망을 발 아래 놓고 붓다는 새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비구들이여, 모든 것은 타고 있느니라. 활활 타오르고 있느니라. 먼저 이 사실을 너희는 알아야 한다. 그것은 어떤 뜻인가? 비구들이여 눈이 타고 있다. 그 대상을 향해 타오르고 있다. 귀도 타고 있다. 코도 타고 있다. 마음..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5.12.11
광화문 물대포에 용기있는 시민 https://www.youtube.com/watch?v=Z0fCeFGHgL8 누구라도 나서지 않았다면 여럿이 모이지도 않았겠지요 아무리 힘이 세다 해도 혼자서는 계속 버티기 어려웠을 겁니다 한 사람이 용기를 내고 여럿이 마음을 모으면 있을 것 같지 않은 일도 우리 앞에 펼쳐지나 봅니다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5.11.26
"우리가 진심으로 선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가 진심으로 선을 실천하는 것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자신한테서 나가 그 사람 속에서 살 때이다. - 똘스또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가운데 http://www.inquisition-art.net/eng/gallery/gallery07_07.htm 힘을 많이 가진 사람이 더 많은 힘을 가지도록 마음 쓰는 것을 선이라고 하지는 않겠..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