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한 인내 우리 부대에 치무크라는 성씨의 형제가 있었어...마을에 갔다가 적의 매복에 걸렸지...놈들이 형제의 시신을 수레에 태우고 다니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보여줬어. 마을 사람들 입을 열게 해서 형제가 누구네 아들인지 알아내려고 말이야. ... 온 마을 사람들이 모였어. 그 자리에 형제의 아..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20
인간의 착한 마음과 착한 행동에서 받은 감동 우리 기차가 가다가 멈췄어...바로 옆에서 우리 병사 둘이 귀리죽을 끓이고 있었고. 그런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독일군 포로 두 명이 오더니 먹을 것을 달라며 통사정하는 거야. 마침 우리한테 빵이 있기에 빵을 좀 떼어줬지. 그러자 죽을 끓이던 병사들이 투덜대는데, 다 들리더라고. _ 의..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20
상처 입은 사람을 향한 안타깝고 아프고 슬픈 마음 날이 말도 못하게 추울 때였지...들 것 위며 맨바닥이며 짚단 위며 사방이 다 부상자들이었어. 그 부상자들을 모두 후방으로 이송하기에는 차량과 연료가 턱도 없이 모자랐어. 병원장이 아포넵카 마을과 이웃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기마수송대를 만들기로 결정했지. 아침에 수송대를..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20
내가 위험해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 지휘관이 나를 불렀어. 지휘관 막사로 들어갔더니 우리 동료들과 민간인 복장을 한 어떤 남자가 앉아 있더군. ... -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 여기서 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사는데 집사람이 아이를 낳고 있어요. 집사람 말고 집에 아무도 없어요. 지휘관이 물었지 - 그곳은 중립지..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20
일본군'위안부' 손잡기캠페인 "정의와기억재단"을 만들어요. 신문 기사를 보고 가입 했다... 꼭, 꼭, 꼭...이루어지길... 참여하러 가기 : http://ha.do/vTg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20
개도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리고... 마을을 하나 점령했어...물을 구하러 돌아다니다가 어느 집에 두레박이 보이기에 얼른 그 집 마당으로 들어갔지. 나무를 깎아 만든 우물이 있더라고...그런데 마당에 집주인이 쓰러져 있는 거야. 총에 맞아서...그리고 그 옆에 개 한 마리가 앉아 있다가 우리를 보고는 슬프게 짖기 시작했..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15
적이지만 적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교감과 연민 우리 병실에 부상병 둘이 있었어...독일군 병사와 온몸에 화상을 입은 우리 전차병이었지. 그들은 살피러 갔어. - 좀 어때요? - 난 좋아요. 우리 전차병이 대답했어. - 하지만 저 친구는 안 좋은 거 같아요. - 저 사람은 파시스트인데... - 아니, 나는 괜찮다니까요. 저 친구가 안 좋지. 그들은 ..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14
구하지 못하고 도와주지 못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 우리는 부대 행렬이 멈추자마자...병원을 차리고 부상자들을 돌보기 시작했어. 그런데 갑자기 철수명령이 떨어졌어. 부상자들 중 누구는 데려가고 누구는 데려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지. 차량이 턱없이 부족했거든. 우린 부상자들을 놔두고 서둘러 떠나라는 재촉을 받았어. ... 그리고 ..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14
"사랑이 우리 삶을 따뜻하게 했어" 사는 게 힘들어도 우리는 행복했어. 친구는 또 얼마나 많았는데! 힘든 시절이었지만 우리는 절망하지 않았어. 감자 하나를 삶아놓고도 서로 전화를 걸었지. ‘우리집에 와. 설탕을 좀 구했어. 차나 한잔하자.’ 누구도 우리 위에 있지 않았고 누구도 우리 아래 있지 않았어. 우리 중에 양탄..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14
[김수박의 민들레] 꼰대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26011.html "그 말이 정확해서가 아니다. 그 사람을 믿기 때문이다." 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201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