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153

누군가를 죽이고 싶을 때

살아가다 보면 순간 욱하는 마음이 들어 누군가를 죽이고 싶을 때가 있지 않던가요? 시간이 지나 다시 생각해 보면 그 사람이 나에게 죽을 만큼 큰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냥 기분 나쁜 말을 했다거나 꼴 보기 싫은 짓을 했다거나 하는 정도인데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겁니다. 1. 이런 생각 해 봤어요. A가 어릴 때 아버지는 ‘니 놈이 커서 뭐가 되려고 그래? 정신 차려라 이 새끼야!’하면서 머리를 쥐어박고 그랬어요. A는 늘 그렇게 자신을 무시하고 때리고 그러는 아버지가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지요. 사랑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고 욕만 잔뜩 들으며 살았지요. 장난감 선물은 받은 적이 없고 주먹질은 자주 받으며 살았지요. 힘없는 어린 아들은 아버지를 어떻게 할 수가 없었구요. 대신 동생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