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와 마음의 변형 러블레이스는 성매매와 포르노 영화 출연을 강요받으면서 이렇게 격하된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고 증언한다. “처음에는 신이 탈출을 도와줄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믿음이 흔들렸다. 나는 더욱더 두려워졌고, 모든 것이 무서웠다. 탈출을 시도한다는 생각 자체가 ..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4.06.26
지배와 복종. 마음의 개조 가해자의 첫 번째 목표는 피해자를 노예로 만드는 데 있다. 그는 피해자의 삶 구석구석에 독재적인 통제를 행사하면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한다. 그러나 피해자가 단순히 동조한다고 해서 그가 만족하는 일은 거의 없다. 그에게는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고자 하는 심리적 욕구가 있으며,..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4.06.26
생존자 죄책감 로베트 제이 리프턴이 밝힌 바에 따르면, ‘생존자 죄책감survivor guilt'은 전쟁, 자연 재해, 원폭 피해를 겪은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경험이다. ... 죄책감은 생존자가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죽음을 목격했을 때 특히 더 심하다. 다른 이들은 불운을 만났다는 앎 속에서 혼자 살아..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4.06.26
심리적 외상과 자살 사건이 일어나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외상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은 그들 안의 한 부분이 마치 죽어 버린 듯한 느낌을 받는다. 차라리 죽었으면 하는 가장 뿌리 깊고 고통스러운 소망. ... 강간 생존자들은 다른 어떠한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신경증적 발병’, 더 많은 자살 사고(思考), 그..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4.06.26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증상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여러 가지 증상은 세 개의 주요 범주로 구분된다. 이것은 과각성hyperarousal, 침투intrusion, 그리고 억제constricton로 불린다. 과각성 외상을 경험한 뒤, 인간의 자기 보호 체계는 영속적인 경계 태세로 들어가는 것 같다. 마치 위험이 어느 순간에라도 되돌아올 것처럼 ..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4.06.24
성학대와 신경증 히스테리아 상태의 원인에는 심리적 외상이 있었다. 외상 사건에 대한 견딜 수 없는 정서적 반응은 의식의 변형을 일으키고, 이것이 히스테리아 증상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자네는 이러한 의식의 변형을 ‘해리’라고 하였고, 프로이트는 이를 ‘이중 의식double consciousness'이라고 하였다...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4.06.24
전쟁 외상 신경증 제1차 세계 대전의 재앙으로 심리적 외상의 실재는 또다시 공공의 의식 위로 떠올라야만 했다. ... 전투 속에서의 남성적 명예와 영광에 대한 환상은 전쟁이 남긴 여러 폐해 중 하나였다. 참호 안에서 지속적인 공포에 시달린 남성들은 수없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무력감에 사로잡히고, 전..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4.06.24
망각. 침묵. 증언 범죄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해자는 망각을 조장한다. 가해자는 할 수 있는 것이란 다 한다. 은폐와 침묵이야말로 가해자의 첫 번째 방어책이다. 은폐에 성공하지 못하면 가해자는 피해자의 신뢰성을 공격한다. 그녀를 완전히 침묵시킬 수 없다면 그는 아무도 그녀의 말을 들..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4.06.24
트라우마Trauma 또는 심리적 외상 무시무시한 사건을 부정하고자 하는 의지와 그것을 큰소리로 외치고자 하는 의지의 충돌은 심리적 외상에서 중심적인 변증법을 구성한다. ... 그들은 진실을 말하는 것과 은폐 사이에서 주저한다. 마침내 진실이 인정된다면, 생존자들은 회복을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진실은 은폐될 때..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4.06.23
군자와 소인 공자에게서 판단의 중요 준거는 군자와 소인의 구별이다. 하지만 ‘군자’와 ‘소인’이 실제로 존재할까? 내 생각에 그것들은 다만 자연적인 심리과정의 두 흐름일 뿐이다. ... 공자는 [논어]에서 “군자는 의義에 밝고 소인은 이利에 밝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