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말이게끔 이 책에 실린 모든 글과 사진은 <책으로 여는 세상>의 서면 동의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가 쓴 [팔레스타인에 물들다]라는 책의 한 켠 붙어 있는 말입니다. 본사의 서면 동의 없이는 어떠한 형태나 수단으로도 이 책의 내용을 이용하지 못합니다. 김경주라는 사람이 쓴 [나는 이 세상에 없는 ..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1.01.28
방글라데시 진출 한국 기업 영원의 노동자 투쟁 관련 연대 요청 지난 2010년 방글라데시에서 노동자들의 대규모 투쟁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방글라데시 정부가 노동자들을 살인, 폭행, 감금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된 기업이 한국의 [영원]입니다. 저임금과 나쁜 노동 환경에 시달리던 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섰던 거지요. 이 투쟁에서 Moshrefa Mishu라는 ..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1.01.23
숭늉을 먹으며 쌀에 물을 붓고 불을 대서 밥을 만듭니다 밥에 불을 대고 물을 빼서 누룽지를 만듭니다 누룽지에 물을 붓고 불을 대서 숭늉을 만듭니다 쌀과 물과 불이 만나 오늘 아침 저의 입과 배를 즐겁게 합니다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1.01.22
같음과 다름 같음이 있기 때문에 다름이 있고 다름이 있기 때문에 같음이 있습니다 함께 어울려 산다는 것은 우리가 서로 다르기도 하고 같기도 하다는 말이겠지요 같음이 지나치다 싶을 때 다름을 생각하고 다름이 지나치다 싶을 때 같음을 생각하면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 천..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1.01.22
봄눈을 기다리며 영국에 있는 타라가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요새는 제 생각 많이 한다네요. 그 이유야... 최근 코리아 상황 때문. 그러면서 몇 마디 덧붙이네요. 미국이 저 지랄 해도 코리아의 위기가 하루 빨리 쫑나길 바란다면서, 미국 저것들은 왜 저거 군사기지를 너거 땅에 만들어 놓고 있냐며... 아참, 거기에 '해피..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0.12.24
찜질방에서 맥박을 만나다 1. 몇몇 동네 사람들과 찜질방에 가기로 했습니다. 소만초등학교 앞에서 만나기로 해서 호주머니에 손 찔러 넣고 나갔지요. 한 분이 차를 가지고 오셔서 얼른 올라탔습니다. 그러자 들려오는 소리... 빈손이야? 아무 것도 안 가져 왔어? 그러고 보니 다른 분들은 먹을 거며 속옷이며 때밀이 타올까지 가..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