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가가 노동자가 생산한 것을 제대로 주지 않고 빼앗아 가니 착취입니다. 생활수단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방도가 없으니, 빼앗기는 것을 뻔히 보고도 빼앗길 수 밖에 없는 거지요.
짤 착搾자에, 취할 취取자라고 하니 하는 짓과 잘 어울리는 말입니다.
국가가 생산과정에 참여해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까닭없이 노동자가 가진 것을 빼앗아가니 수탈입니다. 노동자가 가진 힘에 비하면 국가가 가진 힘이 워낙 커서 억지로 빼앗기면서도 제대로 말을 못하는 거지요.
거둘 수收자에, 빼앗을 탈奪자라고 하니 이것 또한 잘 어울리는 말입니다.
착취하는 자들이 사장도 되고 회장도 되고, 수탈하는 자들이 국회의원도 되고 대통령도 되지요.
착취하고 수탈하는 자들이 부르주아 계급이 되고, 부르주아 계급이 지배하는 사회이니 부르주아 사회가 되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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