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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와 대중. 집단의 공격성

순돌이 아빠^.^ 2014. 8. 1. 08:48

베트남전쟁...그 전쟁이 시작될 무렵에 미국인들은 오직 자신들만이 미래의 폭력과 노예화로부터 남베트남 국민들을 구해낼 수 있다는 확언을 여러 번 들었다. 현대에 이르러 우리의 거실 안으로 전달된 전시 지도자들의 연설은 언제 이렇듯 절대적으로 필요한 임무, 살인을 정당화하는 고귀한 소명에 기초하여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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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하고 인자한 지도자로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존경은 또 다른 목적에 악용될 수 있으며, 여러 차례 악용되어 왔다. 지도자, 특히 숭고한 사명을 지녔다고 자처하는 지도자의 경우, 우리는 의사나 성직자나 부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 개인에게 그 역할의 자질을 부여하고, 따라서 그 개인을 따른다. [국제집단긴장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roup Tensions)의 창간인이자 편집자인 벤저민 울먼은 이렇게 말한다. “대개 인간의 잔인성은 어떤 공격적인 소시오패스가 다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불가사의한, 거의 최면술에 가까운 지배력을 행사할 때 증가한다. 역사는 용케 지지를 얻은...그리고 사람들에게 폭력을 부추긴 족장들, 예언자들, 구원자들, 영적 지도자들, 독재자들을 비롯하여, 그 밖의 권력지향적인 소시오패스들로 가득하다.” 음흉하게도, 그런 “구원자”가 정상적인 주민들을 자신의 목적으로 끌고 갈 때면 대개 삶의 조건을 개선하고 싶어 하는 선량한 사람들에 대한 호소로 시작하여, 자신의 공격적인 계획을 따름으로써 그 일을 성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 글 출처 : 마사 스타우트,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 가운데







독일의 히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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